▲ 가수 이경민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는 세월과 함께 이제 희미해졌지만, 오랜 시간 치열하게 음악과 사투하고 있는 '진짜 뮤지션' 김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99년 모 통신사 광고에서 '나는 18살이다'를 외쳤던 소년. 만 18살의 싱어송라이터였던 김사랑은 '천재 뮤지션'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조금은 특별하게 음악을 시작했다.

빠르게 변하는 가요계, 조금은 느리지만 자신의 확고한 음악을 내놓던 그는 지난해 '휴먼 콤플렉스 파트1(Human Complex Part.1)'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그리고 딱 1년 만에, '휴먼 콤플렉스 파트2'가 나왔다. 비로소 '휴먼 콤플렉스'가 완성됐다.

올해로 데뷔 16년차인 그는 음악만을 두고 봤을 때 그는 결코 친절한 뮤지션은 아니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도 아니고, 메시지도 곱씹어야 한다. 방송 등 노출 빈도가 거의 없고, 공연이 유일한 소통 통로이니, 그의 음악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팬들이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그는 당분간 공연 준비에 몰두할 생각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이어서 9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블에서 공연을 열어 자신만의 음악으로 팬들 곁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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