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 공식 입단 당시 지소연. (사진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 오은정 기자]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3)이 결승골을 넣으며 아스날을 격침시키고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지소연은 5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허드포드셔 보어햄우드 메도우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아스날 레이디스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으며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지소연 역시 격한 기쁨을 드러냈다. "너무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으니 기뻐하긴 아직 이르다. 오늘 하루만 기뻐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절대 지면 안 된다. 우승하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남은 3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집념과 각오를 밝혔다.

첼시 데이디스는 지소연의 결승골로 아스날 레이디스를 꺽고 승점 23점을 챙기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는 오는 7일 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 이어 21일 노츠컨트리, 다음 달 5일 에버턴, 12일 맨시티와의 3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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