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음주 추태로 물의를 빚어 전역 조치된 신현돈 전 1군 사령관 후임으로 부사령관인 장준규 중장이 내정됐다.
장준규 대장 내정자는 11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장으로 진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육사 36기로 2작사 작전처장·교훈처장, 특전사 참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및 특수전 분야 전문가다.
특전사령관, 21사단장, 이라크 민사여단장 등을 지내며 작전지휘 역량과 조직관리 능력을 구비한,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작전통'으로 알려졌다.
장 내정자는 신현돈 전 사령관이 2일 음주 물의로 물러난 이후 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특히 치밀한 업무추진 자세와 능력을 구비하고 강·온을 적절히 배합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뛰어난 작전감각과 후방지역 작전에 대한 전문성을 구비해 제1군사령관에 최적임자라는 평이다.국방부는 장 내정자에 대해 "북한의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병영문화를 혁신할 수 마인드와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해 제1야전군사령관 직위에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1957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경동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36기로 졸업했다. 2012년 5월부터 최익봉 전 사령관의 뒤를 이어 특수전사령부를 이끌어 왔으며 2013년 육군 제1야전군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부인(이해원)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1957년 충남 서산 출생 ▲경동고등학교 졸업 ▲육사 36기 ▲제1야전군 부사령관 ▲특전사령관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제21사단장 ▲제2작전사 작전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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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희 기자
(news@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