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원을 격려하는 장준규 신임1군 사령관 내정자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음주 추태로 물의를 빚어 전역 조치된 신현돈 전 1군 사령관 후임으로 부사령관인 장준규 중장이 내정됐다.

장준규 대장 내정자는 11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장으로 진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육사 36기로 2작사 작전처장·교훈처장, 특전사 참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및 특수전 분야 전문가다.

특전사령관, 21사단장, 이라크 민사여단장 등을 지내며 작전지휘 역량과 조직관리 능력을 구비한,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작전통'으로 알려졌다.

장 내정자는 신현돈 전 사령관이 2일 음주 물의로 물러난 이후 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 장준규 신임1군 사령관 내정자
특히 치밀한 업무추진 자세와 능력을 구비하고 강·온을 적절히 배합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뛰어난 작전감각과 후방지역 작전에 대한 전문성을 구비해 제1군사령관에 최적임자라는 평이다.

국방부는 장 내정자에 대해 "북한의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병영문화를 혁신할 수 마인드와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해 제1야전군사령관 직위에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1957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경동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36기로 졸업했다. 2012년 5월부터 최익봉 전 사령관의 뒤를 이어 특수전사령부를 이끌어 왔으며 2013년 육군 제1야전군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부인(이해원)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1957년 충남 서산 출생 ▲경동고등학교 졸업 ▲육사 36기 ▲제1야전군 부사령관 ▲특전사령관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제21사단장 ▲제2작전사 작전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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