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야간에 '포로 체험' 훈련을 하다가  특전사 부사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난 시간은 9월 2일 밤 10시 40분경으로 충북 증평 특전사 부대에서 '포로 체험' 훈련을 하다가 부사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호흡곤란으로 증세로 청주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포로 체험 훈련은 머리에 두건을 씌우고 손발을 묶은 채 독방에 감금하는 훈련으로 23살 이모 하사와 21살 조모 하사 두명은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같은 훈련을 받은 24살 정모 하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하사관 2명은 의무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훈련을 지시한 특전사 사령관 전인범 중장은 안전 장치, 교범, 사전 지식도 없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들이 이런 훈련을 한다니까 사전 준비 없이 무턱대도 따라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위수지역을 벗어나 술마시고 추태를 부렸다는 이유로 전 1군 사령관 신현돈 대장을 사실상 강제 전역시킨 국방부의 기준에서 전인범 중장에게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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