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를 씻겨주는 주인장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민들레국수집의 선행이 3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민들레국수집의 필리핀 진출을 다루고 개업하게 된 동기 등 천사의 선행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또 KBS 1TV '인간극장-필리핀으로 간 민들레국수집'은 5일까지 오전 7시50분 에 방송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민들레국수집은 수도사 출신 서영남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굶주린 이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목·금요일을 제외한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하는 배고픈이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다.

▲ 항상 넉넉한 인심이 살아있는 민들레국수집
이러한 가운데 주목을 받는 것은 민들레국수집은 올해로 4월 개업 1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필리핀 칼로오칸시에 지점을 냈기 때문이다.

서 씨는 필리핀 진출 이유에 대해 "1988년 수도사생활을 하면서 필리핀으로 파견됐다.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필리핀 사람들이 그를 따뜻하게 대해줬던 기억을 갖고 있다" 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한 것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집은 서영남 씨는 지난 2003년 25년간의 수도사 생활을 접은 뒤 단돈 300만 원으로 민들레국수집을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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