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과 서울, 상생발전 위해 손 잡았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북 정읍시∼서울특별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6개 협약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6개 과제는 ▲서울∼정읍 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자원 활용 자연체험시설 조성 및 편의증진 ▲어린이 및 청소년 역사·문화·농촌체험 활성화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 소통·혁신사례 공동추진 및 전파 등이다.

양 시는 "앞으로 양 도시간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분야별 공무원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성장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생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서울특별시와의 우호교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여러 혁신정책을 선도하는 서울시와 정읍시가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끈끈한 동반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는 정읍시와 교류를 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하고 "서울시 적정한 장소에 정읍 구절초동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자치단체장은 또 "오늘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정읍시의 끈끈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양 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 20일 정읍출신 민선6기 선거당선자 모임장소에서 김생기시장이 박원순시장을 만나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경 정읍시민회장과 정읍출신 서울시의원을 비롯 양 시 관련공무원이 함께 참석했다.

<출처= 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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