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드드 제품 아기 물 티슈

[코리아데일리 원호영 기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함유된 아기용 물티슈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되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이 매체에 따르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여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유독 물질로, 심한 경우에는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혀 일대 진통이 일고 있어 그 여파가 1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매체는 물티슈 업계 1, 2위로 불리는 몽드드와 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면서 이들 업체에 대해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물티슈업계의 시장점유율 1위인 몽드드는 음헤론을 주장하며 즉각 반발에 나서 업계는 어수선한 가운데 진실논쟁이 기열되고 있다.

이는 업계 선두주자 격인 몽드드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을 먼저 사용하게 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를 쓰게 된 상황이고 알려지면서부터다.

▲ 최근 몽드드가 ‘반값할인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공장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
심각성을 지닌 유독물질을 지닌 물티슈를 사용하면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물티슈의 배신’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위 업체로 알려진 몽드드는 이날 자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CMIT와 MIT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는 학회의 보고 자료나 실험결과가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오보에 의해 소비자들과 ㈜몽드드 브랜드에 불미스러운 상황을 제공한 언론사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국내의 다른 브랜드와 달리 음해성 논란을 내세우며 법적대응을 강구하는 몽드드의 이장은 최근 프미미엄 물티슈 전문기업 몽드드가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3S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전사적 역량 강화에 나선 이후 이 같은 보도가 나와 누군가의 음해성이라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현재 아기 물 티슈의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몽드드는 최근 △아기를 위한 안전 최우선의 제품 개발(Safety) △고객의 니즈에 맞춘 빠른 대응(Speed) △효율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통한 스마트한 경영으로 제품의 품질력과 고객만족 실현(Smart)을 내세웠다.

그간 몽드드는 기존 업체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책과 차별방안과 시스템 도입방안을 제시해 업계 이목을 끌었다. 6개월 유통기한제 도입과 무료리콜 서비스와 같은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해 오는 등 타 업계와는 다른 전략을 구사해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몽드드의 이러한 정책을 현실적으로 적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6개월 유통기한제 시행 이후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몽드드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고, 소비자 불감증과 맞물려 몽드드를 업계 1위로 올려놓은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물티슈 업체가 6개월에서 1년의 유통기한 혹은 사용권장기한 표기를 실시하고 있다. 한 기업의 앞선 시도가 업계 전체의 관행을 바꾼 것으로 몽드드는 우량기업으로 그동안 인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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