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한장면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1963년 “Tales of Suspense”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이자 자신의 선택에 의해 스스로 영웅이 된 신개념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

2008년 4월 드디어 영화화된 <아이언맨>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스펙터클한 액션과 재치 넘치는 유머, 탄탄한 스토리로 전세계를 흥분시켰다. 개봉과 동시 3주 연속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뿌린 영화다.

<아이언맨>은 특히 남성 관객들 중심이었던 이전 히어로 무비들과는 달리, ‘토니 스타크’라는 21세기 가장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를 통해 여성 관객들에게까지 그 매력을 어필, 총 5억 7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 역시 6억 3천만 달러의 수익으로 전편보다 더 큰 흥행을 거두며 프렌차이즈로서의 명성을 탄탄히 쌓아갔다.

그리고 지난해 아이언맨을 비롯해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가 총출동한 <어벤져스>는 전세계적으로 16억 달러를 벌어들여 <아바타>(27억 8227만 달러), <타이타닉>(21억 8537만 달러)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우리나라에서 <아이언맨><아이언맨2>가 각각 430만 명, 4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영국에 이어 글로벌 흥행순위 2위를 차지했고, <어벤져스>는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해 외화 개봉작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언맨2>의 경우 개봉 첫 주 163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10일 만에 전국 300만 돌파, 그리고 개봉 20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흥행 속도로 <아이언맨>에 대한 국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마블 코믹스 히어로 무비의 결정판 <어벤져스>가 북미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파격적인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국내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아이언맨3> 역시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으로 흥행을 예고한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무려 134만 건의 조회수로 <트랜스포머3>, <어벤져스>, <광해>등을 제치고 역대 예고편 중 압도적인 1위(출처: 네이버 영화 2013년 4월 기준)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각종 패러디 영상과 팬아트로 연일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이런 뜨거운 반응에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에 이어 또 한번 우리나라에서 전세계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이는 북미 개봉일(5월 3일)보다도 일주일이나 앞선 날짜로, 영화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흥분과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시킨 영화가 30일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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