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성원 기자]

29일 방송되는 KBS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무법견인차 횡포에 대해 방송한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현장정리를 위해 견인차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견인차들의 난폭운전으로 인해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고 과도한 견인비로 두번의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8월16일 경기도 부천에서 차량이 전복되어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견인차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던 중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는 길거리를 달리는 견인차만 봐도 두렵고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고 한다.

또 다른 피해자는 지난 4월 빗길 미끄러짐 사고를 당한 후, 황당한 일을 겪게됬다고 한다. 사고현장에서 차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 후, 차 대신 138만원의 견인비 요금 청구서를 받게 됐다. 이에 피해자는 견인업체에 항의했으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이 취재도중 전직 견인기사를 만나 사정을 들은 결과, 견인비 부당요금청구부터 공업사와 거래를 맺고 차량입고 조건으로 받는 수리비의 일부(통값)을 받기까지, 견인업계의 과도한 경쟁이 만든 현실이었다.

한편, 무법견인차 횡포에 대한 실태는 29일 오후7시30분 KBS 1TV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출처=똑똑한 소비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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