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스위스)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3·스위스)가 US 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페더러는 호주의 마린코 마토세비치(29·세계랭킹 76위)를 3-0(6-3 6-4 7-6<4>)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경기 시작과 함께 1·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3세트 들어 공격이 살아난 마토세비치에게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고전도 했지만 결국 7-4로 추격을 따돌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회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페더러는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6년 만에 정상 탈환과 함께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열여덟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페더러는 2회전에서 샘 그로스(27·호주·세계랭킹 104위)와 만난다.

▲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한편 통산 6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윌리엄스는 여자단식 1회전에서 '신예' 테일러 타운젠드(18·미국·세계랭킹 103위)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윌리엄스의 다음 2회전 상대는 미국 동료인 바니아 킹(25·세계랭킹 81위) 이다.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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