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27일 밝힌 이후 그이 건강이 생각보다 많이 호전 돼 우려되던 생명 위독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오후 9시께 서울 한남동 자택서 체기를 느끼고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이어서 발생된 가슴 통증을 호소, 같은날 10시 20분께 쓰러져 인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사망설과 함께 생명위독설이 증권가 짜리시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고 식물인간 상태라는 미 확인 보도로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삼성의료원에 입원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 치료중인 이건희 회장이 회생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 경제인들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희 회장이 입원중인 병실 입구
이런 호전 상태를 보이면 빠른 시일내 퇴원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의료진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의 입원 치료중이지만 쾌유를 바라는 삼성그룹 직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화제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 온라인 사내게시판에 올라온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은 7000건에 육박했다는 것.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디어 삼성’ 코너에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직후 병세와 관련한 설명문을 올렸는데, 많은 직원이 아직까지 응원의 댓글을 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사내 소식에 달린 댓글이 7000건에 육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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