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부터 시판하는 태블릿PC 신제품 서피스 프로3의 장점은 크기와 무게다.

12인치 화면에 900g으로 가볍고 얇아 이용자의 편의성과 이동성을 높였고 오피스 등 윈도 프로그램 구동에 부드러운 펜 필기감까지 모두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 하다.

다만 별도의 '타입 커버'를 구입 없이 사용한다면 한글 인식률이 낮아 '랩톱'으로 사용하기엔 불편이 따른다.

전작인 서피스 프로2가 10.6인치 화면을 달고 두께 13.5㎜, 무게 900g이었던 것과 견줘 서피스 프로3는 화면이 12인치로 더 큰데도 두께는 9.1㎜, 무게는 800g으로 더 가벼웠다.

애플이 2012년에 내놓은 아이패드 4세대(아이패드 에어의 전작)가 9.7인치 화면에 두께 9.4㎜, 무게 652g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MS는 이 제품을 '노트북을 대체할 태블릿PC'라고 홍보하고 있고, 실제로 PC용 운영체제(OS)와 같은 윈도 8.1 프로가 구동되기 때문에 노트북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당연히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를 정상적으로 100%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윈도 프로그램도 돌아간다.

서피스 프로3를 노트북처럼 사용하고 싶으면 키보드 역할을 하는 '타입 커버'를 약 16만원을 들여 별도로 구입해야한다.

별도로 구입을 원치 않으면 제품에 포함된 디지털 필기구 '서피스 펜'을 이용하면 된다. 이 제품에는 엔트리그의 펜이 포함됐다.

또한 펜 분실을 줄일 수 있게 펜 끝에 자석이 내장돼 제품에 붙여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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