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 읍·면·동 순방 일정 마무리

▲ (사진출처= 청주시청)

이승훈 초대 통합 청주시장의 주민과의 대화가 지난 22일 강서1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민선 6기 취임 첫 순방에 나선 이승훈 시장은 지난달 22일 미원면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43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평소 이 시장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순방은 별도의 시책 보고 없이 주민과의 대화 위주로 운영됐으며 모두 471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분야별로는 건설 분야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계획 67건, 농정 51건, 복지문화 44건 순이었다. 현재까지 처리상황은 완료가 6건, 추진 중 193건, 검토 중 261건, 관리종결 11건 등이다.

청주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를 거쳐 건의자에게 검토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시로 처리사항을 안내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거나 이해조정이 필요한 사업,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 등은 재정 여건이나 절차 이행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수 없는 점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구할 방침이다.

청주시 신동오 자치행정과장은 "건의사항이 주민의 입장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검토결과 추진이 어려운 경우에도 법령개정이나 제도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검토해 상급기관에 시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10월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여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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