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차전 경기에서 AT마드리드는 마리오 만주키치(28)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0일(한국시각)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AT마드리드는 1, 2차전 종합 2-1로 29년 만에 두 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AT마드리드는 전반 2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골키퍼 미구엘 모야(30)가 길게 찬 공이 동료 앙트완 그리에츠만(23)의 머리에 맞고 만주키치에게 연결된 것을 만주키치가 골로 연결 시켰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를 후반에 긴급 투입 했지만 부정확한 마무리와 상대 수비에 막혀 만회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AT마드리드가 만주키치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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