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이동국을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이승기의 결승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뽑아내면서 팀의 2-0 승리를 주도했다.

특히 전북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골을 넣으면서 데얀(전 서울), 김현석(전 울산), 윤상철(전 서울)에 이어 K리그 역대 4번째로 '한 팀에서 100골' 기록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181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아 데얀(161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단 경기로 한 팀에서 100골을 채웠다.

그는 박용지(부산)과 함께 2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포함됐다.

미드필더 자리는 임상협(부산), 신형민(전북), 이재안(경남), 안용우(전남)에게 돌아갔다.

수비수로는 김치우(서울), 정인환(전북), 알렉스(제주), 김남춘(서울)이, 골키퍼에는 김호준(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위클리 매치'로 선정됐고, 이 경기에서 5-1로 완승한 서울이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22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대열(대구)이 MVP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출처=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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