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송림타운 아파트 피폭에 따른 화재진압 및 응급복구훈련 실시

▲ (사진출처= 하동군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읍 소재 대경송림타운에서 주민 및 참관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밀집지역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2014 을지연습 실제훈련 화재진압 및 응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아파트가 피폭되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을 부여해 민방위대원의 신속한 대처능력을 함양하고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동군이 주관한 이날 훈련에는 육군 제8962부대 5대대, 하동경찰서, 하동소방서, 하동보건소, 의용소방대, 한전,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10개 기관·단체와 80여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마을이장 160여명이 참관단으로 참여했는데 박상현 하동읍 이장협의회장은 강평에서 "뜻 깊은 훈련이었으며 공무원들의 노고와 을지연습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다음 실제훈련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 밀집지역에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한 대응능력을 배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