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주찬 기자]

리아가 자신의 본명이 '만두'가 될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리아가 최근 자신의 본명 김재원을 대표자로 한 '리아앤트래블' 여행사를 설립했다.

여행사에서는 '스포츠+익스트림'과 '컬쳐+힐링'을 테마로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트래킹 및 문화 체험, 북극 산타클로스 마을 방문과 남인도 요가 여행등 흔치않은 여행상품들을 구성했다.

리아는 자신의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교롭게도 태어나던 날 에베레스트 정찰대 부대장으로 떠나시던 아버지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이름이 '카트만두'의 '만두'나 에베레스트의 '에베'가 될뻔 했습니다. 그날로부터 점지받은 운명이 다행히 이름은 '재원'으로 쓰게 하였지만 지금은 저를 이끌어 이렇게 많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든것 같습니다" 라고 전했다.

가수 리아의 아버지 여행가 김인섭씨는 1972년 국내최초로 프랑스 국립 스키 등산학교(ENSA)국제 아마추어 리더 과정 수료는 물론 산악 고산학을 전공해으며 1975년 고상돈과 함께한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 제1차 부대장등을 지낸 전문 산악인으로 현재까지 약 130여회의 히말라야 트래킹과 220여회의 인도여행 등 다양한 탐험과 여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아는 "제가 만든 리아앤트래블은 모든 여행자가 저처럼 아버지의 41년+저의 20여년간의 여행 노하우를 전수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때때로 제가 직접 모시고 갑니다. 연예인 얼굴로 간판을 삼은게 아닌, 제가 만든 여행이니까요"라며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리아는 지난 7월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취지아래 신중현의 '할말도 없지만'과 '꽃잎'을 담은 새 싱글 '프로젝트 신중현 episode 1-망초(忘草)'를 발표했다.

<사진출처=랑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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