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레버쿠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경기장에서 FC코펜하겐과 '14/1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PO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고 친정 함부르크를 떠난 이유를 밝힐 만큼 이 대회를 향한 열망이 크다.

 
하지만 손흥민은 챔피언스리 성적은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도합 12골에 도움 7개를 작성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 2개에 그쳤다. 팀도 조별리그에서 탈락지만 이번에는 각오가 다르기에 기대된다.

올 시즌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선물한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 레버쿠젠의 챔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수성을 주도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시즌에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인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 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후반 37분 쐐기골을 꽂아넣어 레버쿠젠의 6-0 대승에 일조하는 등 만만의 준비를 마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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