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후 질피 시구르드손의 축하를 받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ESPN이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5-2 전술을 기준으로 발표한 '팀 오브 더 위크'에서 미드필더 3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다.

17일 새벽 끝난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성용은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려 스완지시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득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골로 기록됐다.

ESPN은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의 활약은 개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을 스완지시티에 잔류하게 만든 결정에 확신을 줬을 것"이라며 "기성용은 맨유가 펼친 새로운 전술의 단점을 제대로 활용한 완벽한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기성용은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돼 기록한 3골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수준 높은 플레이로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의 정규리그 데뷔전에 패배를 안긴 스완지시티의 개리 몽크 감독은 '1라운드 사령탑'으로 뽑혔다.

<사진출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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