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손민주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 14일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해 오는 18일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에서 승리하면 북한과 결승전에서 맞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에 앞서 북한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U-20 여자월드컵 4강에 안착했다.

북한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내셔널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미국을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과의 일전이 유력해 졌다.

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전반 6분 매켄지 도니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9분 진소연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은 연장전이 끝나도록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4강 진출의 주인공은 승부차기에서 결정되면서 승리의 여신은 북한 편을 들어줬다.

승부차기에서 북한은 전소연, 리경향, 림세옥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한편 북한은 오는 21일 오전 5시 나이지리아-뉴질랜드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루고 승리할 경우 우리와의 결승전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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