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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손민주 기자]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개막전은 16일 오후 8시 45분 열리는 가운데 선수진영의 변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1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투입할 것으로 외신들이 밝혀 주목된다.

한 외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리그 개막전 선발명단을 예상하면서 "맨유는 9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다. 리스 제임스(21)와 타일러 블랙켓(20)이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캐릭, 대니 웰백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특히 왼쪽 수비수 루크 쇼와 중앙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 자리는 각각 제임스와 블랙켓이 메운다.

루이스 판할 신임 감독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들을 실험하며 개막전을 준비했다. 13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내보내며 가능성을 봤다. 제임스와 블랙켓은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와 블랙켓은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아직까지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게 실전의 전부다. 부상을 당해 이탈한 선수들과 비교하면 경험 차이가 크다.

그러나 판할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이들을 중용하며 믿음을 줬다. 한동안 맨유 유스 출신의 활약이 뜸했던 터라 이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갖고 있어 이날 승부에도 견인차 역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한국 팬들이 2014/2015 시즌 개막에 맞춰 단체 관람 행사를 실시한다.

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맨유 커뮤니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카페(이하 맨유팬카페, http://cafe.daum.net/manchesterutd)'는 맨유와 스완지 시티의 개막전이 펼쳐지는 16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축구펍 '크로스바'에서 개막전을 단체 관람한다는 것.

주최측은 당초 소규모 단체 관람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프리 시즌 동안 맨유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이끌었고,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짐에 따라 문의가 쇄도했다. 최근에는 맨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팬들의 단체 관람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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