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연규진 기자]

'19세 벨기에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가 새시즌을 맞아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아 화제다.

등 번호 11번을 물려받은 게 뜻밖의 선물인 것.

11번을 달며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올시즌 선발 라인에 본격적으로 들었음을 암시했다.

이 번호가 화제인 것은 지난 시즌 말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긱스가 23년간 맨유에서 달았던 상징적인 번호이기 때문이다.

 
웨스트햄 6번 보비 무어, AC밀란 3번 파올로 말디니의 경우처럼 일부 구단은 레전드 선수의 번호를 영구결번 처리해 존경심을 표하는 경우도 있지만 긱스는 지난해 맨유TV를 통해 자신과 함께 11번도 은퇴한 것이며 영구결번 처리를 원치 않는다고 밝히며 이 번호를 아드낭 야누자이에게 준 것.

그러나 맨유의 새시즌 마지막 영입 주인공이 누가 될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의 번호 7번, 9번이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퀸즈파크레인저스로 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의 5번 역시 아직 채워지지 않아 궁금증의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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