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가 1년 반 만에 돌아오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첫 방송에는 이날 방송에선 시즌3의 경합 첫 주자인 '라이브의 여제' 이선희가 등장해 백지영·김경호 등 후배 가수들과 스페셜 편을 꾸민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23일 오후 11시 방송에선 이선희와 모창능력자들의 경합을 담아낸다. 뒤를 이어 19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 쿨 이재훈과 트로트 왕자 박현빈,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소녀시대 태연 편이 방송된다.

5회까지 공개된 가수 라인업만 봐도 지난 시즌 보다 훨씬 막강해졌다. 이와 함께 실력파 모창 능력자들도 대기 중이다.

1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승욱 PD·MC 전현무·조홍경 보컬트레이너에게 '히든싱어3'의 업그레이드된 점을 직접 들었다. 이날 세 사람은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시즌3의 성공을 자신했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선 훨씬 더 폭넓은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발라드 위주 포맷에서 벗어나 아이돌 음악과 댄스·트로트 등의 장르도 선보일 예정이다.

80년대 발라드를 대표하는 이선희, 90년대 댄스 음악을 대표하는 이재훈, 200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박현빈·환희·태연 등을 통해 트로트·R&B·발라드·케이팝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