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스틸컷

[코리아데일리 손민주 기자]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해적의 귀신고래가 화제다.

앞서 이석훈 감독은 CG로 완성한 귀신고래에 대해 "가장 부담스러웠 부분이다"고 고백한바 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에서 없애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고래를 좋아하시더라. 특히 유해진 선배가 고래 에피소드를 좋아하더라. 어떤 모양의 고래가 나와야 관객들이 이입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다. 어쩌면 현실에 없는 고래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토종고래의 학명인 귀신고래는 실제로 우리나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귀신같이 출몰하는 신비의 영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해적'의 귀신고래에 대해 포인트는 CG 기술력과 캐릭터. 먼저, 100% CG로 창조된 '해적'의 귀신고래는 700년 전 조선에 살았던 그대로의 모습과 습성에 대해 고증은 하되 신비롭고 스케일 있게 디자인되어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적 여월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설리, 조달환, 정성화, 안내상, 오달수, 김원해 등이 가세했다. '댄싱퀸' '두 얼굴의 여친' '방과후 옥상'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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