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신 씨의 빈소

[코리아데일리 김은실 기자]

가수 박성신 씨가 노래 처럼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의 히트곡 '한번만 더' 가사 가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에 그녀의 히트곡 노래 말을 정리해보면 / 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을 보며는/떨어지는 눈물 참을수가 없다고/ 그냥 돌아서서 외면하는 그대의 초라한 어깨가 슬퍼/이제 다시 볼 수 없을거란 인사에/나의 눈에 고운 눈물 방울 흐르고/그대 돌아서서 외면하고 있지만 흐르는 눈물을 알아/이렇게 쉽게 끝나는건가/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hey,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hey,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의 가슴에 안기고 싶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느껴도
헤어져야 하는 사랑인줄 몰랐어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는 이유를 말하여 줄 수는 없나

이렇게 쉽게 끝나는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hey,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hey,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곁에 잠이 들고 싶어

hey,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hey,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이 노래 말처럼 박성신 씨는 우리 곁에 왔다가 짧을 생을 마감하고 아련한 그녀의 목소리만 남기고 떠났다
이에 앞서 박성신은 2006년 이승기가 ‘한번만 더’를 리메이크해 가요계를 휩쓸자 그 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 이승기와 합동 무대를 가져 눈길을 끌었던 실력파 가수다.

한편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성신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해 기독교 식으로 경건하게 진행됐고 임인성 목사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다” 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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