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온 이반스 카퍼스(왼)과 켄델 카퍼(오른쪽)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의 한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룰 시신이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장례식을 취소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메릴랜드 줄리온 이반스 카퍼스(42)는 유전분증이라고 불리오는 희귀병으로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침착되는 병으로 거의 모든 장기에 침착이 되는 병이 걸려 4년동안 고생하다가 지난 달 말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의 남편 켄달 카퍼스에 의하면 뉴 호프 미셔너리 침례교회에서 장례식 절차를 밟았으나 교회에서 장례식 하루 전날 줄리온 이반스 카퍼스의 장례식을 취소했다고 한다.

목사 T.W 젠킨스에 따르면 장례식은 교인들이 동성애자의 장례식을 치룰 수 없다며 항의 했고 교회의 원칙과 순리대로 취소시켰다고 한다.

한편 한 교인이 신문의 부고란에서 사망한 줄리온 이반스 카퍼스의 이름을 보게 되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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