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감독 이병헌‧제작 아이에이치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스물’은 7월 말 크랭크인 해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데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이 캐스팅돼 화제인 것.

이 영화는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가 그리는 세 가지 유형의 남성 캐릭터를 통해서 20대를 맞이하며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이 영화에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혈기왕성한 조합에 이어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까지 생기발랄한 여배우 4인방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20대 대표 남녀 배우들의 역대급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로 가득 찬 백수 치호(김우빈)와 마치 포스트 잇처럼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 허당 명문대생 소민 역에 최근 드라마 ‘빅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정소민이 캐스팅됐다.

또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는 생계형 알바생 동우(이준호)에게 끊임없이 대시하며 동우의 껌딱지를 자처하는 경재의 여동생 소희 역에는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송중기의 여동생 초코 역으로 개성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유비가 확정됐다.

또한 21세기형 흔남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의 선배 진주 역에는 영화 ‘써니’에서 얼음공주 수지 역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 민효린이, 마지막으로 바람둥이 치호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배우 지망생 은혜 역에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존재감을 과시한 정주연이 낙점돼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