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사업 33억8천300만원 최종 선정돼, 전년대비 121% 상승

[코리아데일리 조규상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15개 사업 33억8천300만원이 내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7월 25∼26일 이틀 동안 열린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서 시 참여예산위원 223명과 시민참여단 1천533명 등 총 투표위원 1천756명의 투표로 35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앞서 시민들과 자치구가 제안한 사업 1천533개 중 1∼2차 심사를 거쳐 560개 사업이 최종 투표 대상으로 올라왔다.

중구는 제출한 21건중 16건이 참여예산 분과위를 통과해 참여예산 한마당에 투표대상으로 올라갔으며 15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지난해 선정된 규모(15억3천200만원)보다 2배가량인 18억5천1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중구가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

건설분야와 공원조성분야의 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가장 컸으며 그 외 보건복지, 경제산업, 문화체육 분야 등 5개 분야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은 건설분야에 ▲남대문시장 주변 환경 정비(4억5천만원) ▲휠체어, 유모차, 노모차 통행을 위한 보행길 설치(4억4천만원) ▲장애인 차별 없는 행복한 보행거리 조성(3억5천만원) ▲위험한 계단을 안전하게 고쳐주세요(3억원) ▲급경사 통학로, 안전하게 다니고 싶어요(3억원) ▲노약자를 위한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2억7천800만원) ▲남산 한옥마을 편하게 이용하게 해주세요(6천만원) 등 7건이다.

공원분야로는 ▲손기정 체육공원 환경개선(4억6천만원) ▲남산공원 가는 길 휠체어길 개설(1억원)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안한 길 조성(1억5천만원)▲ 명동 시민 쉼터 조성(5천만원) ▲어린이공원 화장실, 안전하고 쾌적하게(7천만원) 등 5건이며, 그 외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방범용 CCTV설치(2억2천500만원) ▲친환경 전통 옥상 북카페 조성(1억원) ▲작은도서관 편하게 다니고 싶어요(5천만원) 등이다.

서울시 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우리구 사업에 대한 예산 33억8천만원은 오는 11월 서울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된 후 내년부터 집행된다.

<출처=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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