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영화 ‘색,계’가 화제인 가운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실화의 인물 정핑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중국 출신 작가 장아이링의 소설 '색, 계'를 토대로 만들어 졌으며 소설 ‘색, 계’는 실제 일제가 점령했던 1930년대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鄭平如 1918~1940)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7일 인터넷을 당구고 있는 왕치아즈에 대해서 알아보면 아련한 인생사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 왼쪽 정핑루와 영화 색계의 여자 주인공 탕웨이
왕치아즈는 영화 색계의 캐릭터이며 실존 인물은 정핑루로 알려져있다.

한편 그녀가 주목을 받는 것은 정핑루가 스무살때부터 중국 사교계의 꽃으로 등장해 일본 외교가를 상대해 고급정보를 수집해온 국민당의 스파이였다는 점에서 마타하리하고 비슷한 역할의 인물이다.

당시 친일정보기관의 핵심 책임자인 딩모춘에게 미인계를 통해 접근, 암살을 기도했지만 암살에는 실패해 총살을 당한 비운의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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