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지난 2009년 개발한 미쓰비시 전기차 '아이미브'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일본의 닛케이 신문은 '닛산과 미쓰비시가 공동 출자회사인 NMKV에서 신형 전기차 공동개발을 시작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공동개발하는 전기차는 16년 일본시장에 출시된다. 경차로 개발하여 업계 최저가로 판매할 계획으로 벌써부터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도 보조금을 포함하여 100만엔대 중반으로 최신 저비용 기술을 적용하여 소형 가솔린 자동차와 비슷한 정도의 가격대를 계획할 예정이다.

닛산은 세계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지금까지 12만 4천여대를 판매해왔으며, 미쓰비시는 2009년에 경차를 기반으로 한 아이미브를 발매하는 등 실적을 쌓아왔다. 이 두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전기차에 들어갈 핵심부품은 공동조달할 계획이다.

경차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만들면 보조금을 반영할 때 약 150만엔의 가격으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닛산과 미쓰비시는 보고 있다.

한편, 전기차는 약 3천엔을 들여서 한번 충전하면 200km정도를 달린다. 점점 가솔린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주행비용이 적게드는 전기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도 전기차가 활성화되길',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대박이다', '신형전기차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