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윤미 기자]

영화 해무실화는 제7호 태창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 '해무'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제7호 태창호 사건'을 소재로 동명의 연극 '해무'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이다.

오래전에 1980년에 11월 서해에서 어로활동중이던 제2 태창호는 북한에 강제 납북된지 245일만에 선원 17명이 귀환한 사건도 있었다.

태창호 사건은 중국인 및 조선족 동포 60명이 밀입국을 위해 태창호에 승선하면서 발생한 사건인데. 해경의 단속을 피해 창고에 60명의 밀입국자를 숨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25명은 어창에 숨고, 35명은 물탱크에 숨게 되었고 해경이 단속을 마치고 식사를 주기 위하여 태창호 선원들이 창고 문을 열었는데, 어창 속 25명이 모두 질식사를 하여 태창호 선장의 지시에 따라 25명의 시신을 여수 앞바다에 수장하게 되는 사건이다.

▲ 영화 해무의 포스터
한편 이 가슴 아픈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해무는 이러한 제7호 태창호 사건을 영화화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영화 평론가는 “시기적으로 조금은 예민할 수도 있고 민감할 수 있는 사건을 영화화 한다는 것은 매우 용기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 사건을 더이상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또한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고 개인 의견을 밝혔다.

이 영화 해무를 통해 제7호 태창호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충격적인 내용을 영상을 통해 알게되는 데 죽은 사람들의 '손가락 마디가 아예 닳아 없어져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다한 것 같아 충격을 주기도 했다.

특히 '함께 밀항한 조선사람들은 밥을 다 챙겨줬지만 중국인들은 일주일동안 초코파이 2개와 밥 1끼가 전부고 '바로 옆 그물창고에 들어간 중국인들이 숨이 막혀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치고 애원해도 선장이 '걸리면 모두 죽는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들의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중국으로 돌아갈 줄 알았던 배가 '시신을 버려야한다' 며 생존자들을 여수시 대경도 선착장에 내려놓고 그냥 돌아서는 모습 등이 영화 해무를 통해 생생이 전달되어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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