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일러 나바스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이끈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며 신체검사를 마친 뒤 5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입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봉 등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바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가 8강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한 선수다. 코스타리카가 치른 5경기 가운데 세 번이나 나바스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로 이뤄진 '죽음의 조'에서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혔으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나바스는 레반테와 2015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에 이적료 1천만 유로(약 139억원)를 지급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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