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첫 경기에서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의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마인츠는 전반 45분 구자철의 도움에 이은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마인츠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각각 78분과 70분씩 뛰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왼쪽 날개로 나선 구자철은 전반 45분 헤딩 패스로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조력자가 됐다.

오카자키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구자철과 크리스토프 모리츠를 배치한 마인츠는 전반 39분 아스테라스의 공격수 파블로 마사의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리츠가 올린 크로스를 올리자 구자철이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경합 끝에 헤딩으로 볼을 골지역 오른쪽으로 떨어뜨렸다.

순간 오카자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재빨리 몸을 날리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가 후반 25분에, 구자철은 후반 33분에 나란히 교체된 가운데 마인츠는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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