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윤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런 플레처(30)가 은퇴한 박지성에게 존경의 메시지를 보냈다.

30일(현지시간) 플레처는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은 큰 경기에 매우 강했다. 아스널 같은 강팀과의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그는 언제나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박지성은 플레처와 맨유에서 7시즌을 같이했고 리그와 컵대회 포함 총 7번의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다.

 

플레처는 박지성이 득점을 올리면 가장 먼저 달려가 그를 축하해줄 정도로 각별하다. 그 역시도 박지성과 함께 성장하며 맨유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플래처는 “박지성은 훌륭한 팀 동료였고 언제나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언제나 열심히 그의 자리에 충실했다. 박지성은 진정한 아시아의 슈퍼스타다. 그러나 그는 그런 모습을 티 내지도 않았다. 그는 진정한 프로 선수이며 위대한 선수”라며 인성적으로도 훌륭했던 박지성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한 “나는 그가 너무 과소평가 됐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은 언제나 그의 운동량만을 얘기하지만 기술적으로도 매우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