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저리의 한 장면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못난이라는 뜻도 되고 약간 장애가 있는 사람을 지칭할 때 미저리라는 말을 쓴다.

한편 미저리는 공포의 영화의 대명사가 되기도 한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미저리는 소설가 폴(제임스 칸)은 폭설이 내리는 깊은 산 속에서 집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다.

마침 폴의 열광적인 팬인 전직 간호사 출신의 애니(캐시 베이츠)가 그의 생명을 구해주고 정성스럽게 간호한다.

그러나 폴에 대한 애정은 집요한 편집증으로 돌변해 애니는 폴을 감금하고 그를 폭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의도대로 소설을 완성하게 강요하고 점점 난폭해져간다는 내용으로 국내 개봉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31일 이 미저리가 주목을 받는 것은 나에게 집착해줬으면 좋은 ‘러블리 미저리’가 등장한 것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미저리 특집으로 꾸며져 남편한테 집착하는 배우 김가연, 아들한테 집착하는 가수 조관우, 애인에게 집착하는 개그우먼 유상무, 전화에 집착하는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출연하것이 방영되면서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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