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ns

[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12호 태풍 나크리의 경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할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할롱은 오늘 오후 3시쯤 괌 동쪽 약 200km 해상까지 진출하고, 8월1일 오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19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오늘 새벽 발생한 2호 태풍 나크리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이후 계속해서 서북서진해 1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태풍 할롱의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나크리의 간접 영향을 받아 내일부터 제주 남해안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