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원기 기자]

29일 유병언으로 인해 벤틀리 차가 하루종일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벤트리를 조명해 봤다.
 

벤틀리는 1919년에 월터 오웬 벤틀리(Walter Owen Bentley)가 세웠으며, 1930년대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였다.

벤틀리는 프랑스에서 차를 수입하여 판매하던 동생 호레이스 벤틀리(Horace Bentley)와 함께 벤틀리 자동차회사를 설립하였다.

처음 개발한 모델 3리터는 1924년과 1927년에 르망 24간 경주에서 우승하였다. 1925년에는 6.5리터, 1927년에는 4.5리터 등을 발표하였고, 역시 자동차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1931년에 롤스로이스사(社)에 매각되었다.

이후에는 롤스로이스와 엔진을 공유하면서 스타일도 롤스로이스와 유사하게 변하였다. 벤틀리는 1955년에 S 시리즈, 1966년에 T 시리즈 등을 발표하였다.

1980년 이후에는 멀산느와 컨티넨털 등 롤스로이스와는 다른 독립적인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를 ‘벤틀리의 부활’이라고 칭하였다.

1998년에는 폭스바겐이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인수하였다. 그해에 새로운 모델 아니지를 발표하였다. 벤틀리는 현재까지 롤스로이스급의 고급스러운 명차와 대형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의 대명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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