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는 치매 환자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국내 연구진이 부작용이 적은 치매치료제 제조 방법을 개발 상용화에 착수 해 화제다.

경상대 치매제어기술개발연구팀은 전문의약품업체인 한국파마와 천연단백질 치매치료제 기술 이전에 계약금 20억원과 총매출액의 6%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세계 치매환자 수는 현재 6000만명에 이른다. 국내만 해도 60만명에 육박하고, 이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도 10조원을 웃돈다.

현재 시판되는 치매치료제 대부분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합성신약 개발에만 치중하다보니 부작용도 심각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부작용이 큰 합성화합물 대신 국내에 서식하는 식물 잎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을 치료제 개발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개발에 성공한 한 연구진은 “천연단백질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부작용이 적을뿐 아니라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며 “치매 진행을 늦추는 수준을 넘어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치매에 걸린 실험쥐에 천연단백질을 처리한 뒤 변화를 관찰했다. 뇌속 해마와 대뇌피질 부위에서 신호 전달이 촉진되고 신경세포 괴멸도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연단백질이 알츠하이머뿐 아니라 퇴행성, 알코올성 등 모든 종류의 치매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상용화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34년 상요화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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