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26일 새벽 서울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한 강풍 주의보가 오후에는 전부 해제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25알)부터 불기 시작한 강풍은 밤새 서울 지역을 강타했고 특히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오전 6시 현재까지 서초구 반포동·잠원동·우면동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 순간적으로 정전됐다가 복구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 때문에 도로변 배전선로 곳곳의 변압기에 가로수 나뭇가지 등이 부딪혀 충격을 가하면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지적으로 정전피해가 잇따랐으며 곳에 따라 한 시간가량 정전이 계속된 곳도 있었다.

특히 복구팀이 긴급출동해 작업을 마쳐도 강풍으로 다시 정전되는 등 새벽 내내 한전에는 정전 신고 및 복구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는 이날 오전 4시 30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현재엑까지 이어지고 잇으나 26일 오후에는 대부분 해제 될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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