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장으로 향하는 운구 차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위암으로 사망한 유채영 씨는 여의도 MBC를 들린 후 인천 화장터로 향한다. 여기서 화장이 이뤄진 뒤 파주서현공원에 고인이 안치될 예정이다.

유 씨는 지난 24일 위암 투병중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을 거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받았다.

유 씨의 유언은 없었지만 투병을 하면서 그녀는 생전에 밝았던 유 씨의 모습을 오래 기억해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팬들의 눈물속에 떠난 유채영
유채영씨의 시신은 무거운 분위기에서 발인이 끝난 뒤 운구 차량은 여의도 MBC를 향했다. 이 곳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일했던 일터이자 연예인으로 고인이 대중과 소통했던 마지막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해 10월 이미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갔지만 고인은 사망이 임작한 6월 말까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DJ로서 청취자들의 곁을 지켰다.

운구 차량을 맞이하는 MBC 역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24일 오후 2시 빈소를 찾은 MBC 라디오국 관계자들이 고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다. 그 소중한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유가족들은 감사패를 전달 받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