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연인이란 루머가 나도는 박수경 씨와 유대균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가 오피스텔에서 검거되면서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그 이유는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이면서 경찰에 체포됐어도 당당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인천지검 광역수사대는 25일 오후 7시경 도피 중인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를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 급습, 검거한 뒤 인천으로 압송해 간단한 진술만 받은 후 수사본부가 있는 인천 지검으로 신병을 넘겨다.

▲ 유대균이 박수경과 동거한 아지트 오피스텔
그러나 문제는 약 20㎡(5.8평) 크기의 복층구조 오피스텔에는 짐이 가득 차있었고 TV는 없었다. 또 노트북 1대와 핸드폰 1대가 있었지만 모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남녀가 그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단순한 경호원과 상사의 위치는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 이들을 체포한 경찰도 압송 도중에 물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 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켜다는 것.

때문에 지난 3개월 동안 사실상 두 사람이 함께 은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대균과 박수경의 관계 역시 단순 도피조력자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박수경 씨는 기도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신도로 신엄마 신명희 씨의 딸이다. 20년가량의 태권도 선수 경력이 있는 박 씨는 태권도 협회 상임 심판이고, 국제 심판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태권도 국제대회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한 대학에서 외래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박 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대균과 연인의 관계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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