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맨유

[코리아데일리 김원기 기자]

잉글랜드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새롭게 합류한 안데르 에레라(25)의 활약에 힘입어 LA 갤럭시에 대승을 거뒀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친선 경기서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은 에레라가 본격적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특히 에레라는 경기 막판 영에게 2골을 몰아서 선물했다. 후반 43분 에레라는 LA 갤럭시의 수비진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패스를 찔러줬고, 영은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마저 제치고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종료 직전에도 영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영은 그대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성공적인 스리백 도입과 에레라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경기를 펼친 맨유는 LA갤럭시를 7-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에만 루니의 2골 등 세 골을 몰아쳤고 후반전에는 리스 제임스, 에슐리 영이 각각 두 번의 추가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완승으로 끝냈다.

한편 에레라는 스페인이 자랑하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008년 사라고사 B팀에 입단해 2011년 아틀레틱 빌바오로 팀을 옮기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2년엔 스페인 국가대표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으며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840만 파운드라는 거액과 함께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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