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영희 기자]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난감한 상황을 맞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일본 TV프로그램인 '슈퍼 뉴스'에 출연해 환대를 받았지만 출연진들이 호날두의 몸매 사진을 세세히 분석하거나 기괴한 행동을 보였다. 이들은 호날두의 근육질 몸매가 찍힌 사진을 펼쳐놓고 부위별 근육을 논하는가 하면, 호날두가 홍보중인 얼굴 미용 제품을 입에 문 채 흔들어대는 행동으로 호날두를 불편하게 했다.

호날두는 일본 출연진의 요구에 직접 미용 시술을 선보이는 등 시종일관 친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편한 심기를 완전히 감추지는 못했다. 대화는 자주 끊겼고, 호날두는 찌푸린 표정을 숨기지 못 했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거액의 출연료를 주고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진것에 비하면 진행자들의 무례한 행동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 프로그램 성격이 보는사람 조차 굉장히 불편해지게 만드는 것.

이에 방송 이후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호날두는 일본 TV쇼에 출연하며 굴욕을 당했다"라고 설명하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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