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경기 모습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 1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의 대표팀 성적(30%)과 AFC 주최 클럽대회 성적(70%)을 합산한 결과 우리나라가 95.212점을 획득하며 6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2위·87.832점), 이란(3위·83.159점), 일본(4위·78.655점)이 뒤를 이었다.

AFC 랭킹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배정을 위해 평가하는 6가지 지표인 경기력, 클럽 라이센싱 시스템, 스포츠 온전성, 프로축구리그 조직, 경기장, 교통비자·숙박 중 경기력과 관련한 유일한 평가척도이다.

K리그 구단들의 선전이 1위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토대로 산정되는 대표팀 점수에 K리그 팀이 5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2009년 포항·2010년 성남·2011년 전북·2012년 울산·2013년 서울)에 진출하는 등 AFC 주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크게 작용했다.

AFC는 올해까지 회원국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최대 4장까지 주던 것을 올해 초 집행위원회를 통해 3.5장으로 줄였다.

이런 가운데 11월에 발표될 AFC 랭킹 점수와 나머지 5가지 지표를 합산한 점수에서 한국이 1위 자리를 지킬 경우, 내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동부 지역 1위 자격으로 3.5장의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사진출처= 뉴시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