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팔과 유병언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1941년 2월생으로 만73세이기에 도주 생활을 견디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로 보인 가운데 23일 일각에서는 '조희팔'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당대의 사이비교주와 관련이 있는 유병언의 키와 관련된 외모도 변사체와 다르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구원파 반응도 “최소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 5월25일 함께 동행 했던 A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살아있었다”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체가 2주 정도 만에 부패가 진행됐다고 했는데 말도 안 된다. 겨울 점퍼에 벙거지 모자를 쓴 채 초라한 행색이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간접 DNA 검사만으로 단정 짓지 못하는 독특한 외모 문제도 거론했다. 구원파 대변은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이 가능하다. 변사체와 외모가 달랐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사망설을 내 놓았던 국내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씨와 유사하다는 점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