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은희, 공직자윤리법 위배 여부 검토"

▲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후보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21일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를 둘러싼 재산 축소 신고 의혹과 관련, 공직자 윤리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것,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권 후보가) 공직자 윤리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미 내용 파악에 들어간 것을 암시했다.

황 장관은 "모든 후보들이 주식을 신고 할 때는 액면가 대로 신고한다. 액면가 대로 신고한 것이 규정위반은 아니지 않느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규정에 위배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장관은 "나경원 후보 아버지가 유병언의 자금을 관리했던 김필배 씨와 화곡중학교 교장을 번갈아했는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서 황 장관은 "나경원 전 의원도 같은 시기에 이사로 활동했다. 결국 나경원 아버님과 관계가 깊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추측에 기인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황 장관은 아울러 권은희 후보가 보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것을 경대수 의원이 지적하자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고발이 됐기 때문에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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