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1박2일' 안산 송호고 국사선생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경남 거제 선생님 올스타 특집 2탄에서 안산 송호고등학교 미친개 김명호 국사선생님이 출석부를 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산 송호고 김명호 국사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1분간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이용해 "말 좀 잘 들어라"라고 외쳤다.

이어 김명호 선생님은 "종 쳤을 때 자리에 앉아 있어라. 말투나 표정은 윗사람에게 공손히 해라"라며 "책상 위는 항상 깨끗이 해라. 뭐 올려놓지 마라. 정신사납다. 마지막으로 가방 메고 청소하지 마라"며 출석부 1번부터 마지막 학생의 이름을 외웠다.

특히 김명호 선생님은 잔소리를 하게 된 이유로 “선생이 편하면 애들이 망가져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 어디 가서 출세 하는 건 안 바란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내면서 출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럼 또 당한 사람들이 또 똑같이 남의 눈에 피눈물 낼 거 아닙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