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9∼20일 공주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로 다문화학생대학생 멘토링 어울림 캠프를 실시했다.

다문화학생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장학재단, 충남교육청, 도내 대학이 참여하여, 다문화학생(멘티)의 학교적응 및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대학생(멘토)의 다문화 감수성 및 봉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도 충남지역 5개 대학(공주대, 단국대, 선문대, 공주교대, 한서대)이 참여하여, 초,중학교 110개교 350여명의 다문화 학생과 각각 1:1로 매칭되어 멘토링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멘토링 거점대학인 공주교육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도내 다문화학생과 대학생 멘토간의 유대감 증진을 통해 멘토링 활동의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됐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들은 친형제자매처럼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절 익히기, 김구선생의 나라사랑 정신 배우기, 숲속 길 체험, 참선, 염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다문화학생의 학교적응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다양한 맞춤교육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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