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개그콘서트’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변경됐다.

7월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만수르’의 이름을 교체한 코너 ‘억수르’가 전파를 탔다.

지난 13일 ‘만수르’로 첫 방송된 이후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레이트 부총리인 만수르에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억수르’로 코너명이 변경됐다.

이날 방송에서 억수르 송준근은 당첨금 30억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됐다. 하지만 250억 원 어치의 복권을 구입했다며 “이게 되긴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KBS를 가리키며 “저런 건 얼마나 하나?”라고 묻기도 하며, 방청객들을 향해서는 “100만원씩 쥐어서 보내”라고 부를 과시했다.

한편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억수르’의 전국기준 시청률 21.3%로 전체 코너 중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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