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살 신랑과 62세의 신부의 키스장면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남아프리카 꼬마신랑이 53세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63세 여성과 결혼사연이 '감동'을 주고있다.

영국 메트로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에서 공식적으로 9살된 남편과 62살된 부인이 무려 53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였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 음푸말랑가에 신부인 헬렌 샤반구의 집에서 결혼식이 열렸고 꼬마신랑 사네이에 마시레라는 그녀와 키스를 했다.

사네이에 마시레라의 어머니 페시언스 마시레라(47)는 결혼에 대해 아무런 문제점이 없고 조상들이 원했고 조상들을 행복하게 해준 결혼이라고 말했다.

헬렌 샤반구는 실제적으로 남편 알프레도 샤반구가있다.

한편 둘은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번에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것은 의식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다시 결혼식을 올린 것은 꼬마신랑이 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올린 결혼식으로 여러 말들이 많았다며 다시 결혼식을 올려 공식화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결혼식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세계에 전해진 후 수많은 비난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결혼식은 얽힌 사연이 있다. 바로 작고한 할아버지의 소원이었기 때문이며 소년의 엄마는 "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멋진 예복을 입고 손자가 결혼한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면서 "신부를 직접 선택했는데 그녀가 바로 샤반구이며 할아버지가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결혼식은 치뤘으나 법적으로 완전 남남이다. 꼬마신랑 사네이에 마시레라는 "자신이 어른의 나이가 되면 그의 나이에 맞는 여성과 결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웨딩드레스를 입은 늙은 신부 헬렌 샤반구는 실제남편 알프레도에게 술을 먹여주고있다.

<사진출처=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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